● 저자 조현모
저자는 천안에서 선조고 조(趙) 천(天)자 희(熙)자와 선고 조(趙) 중(重)자 진(瑱)자를 이어 3대를 내려오는 한의약의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한방진료와 약재에 대해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집안 환경에서 자랐다.
1990년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입학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6년에 천안시 대흥동에서 제중당한의원을 개설한 이후, 충청남도 한의사협회 보험이사를 역임하였으며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외래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천안시 두정동에서 한양방 협진을 수행하는 제중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50여명의 한의사들과 함께 제중학회를 운영하고 300여명의 한의사들과 한방보장성강화포럼을 운영하면서 학술적인 부분 및 한의계의 여러 문제점들과 해결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비내시경과 CT로 본 한방 코치료』(주민출판사, 2004), 『한방비내시경학』(공저, 주민출판사, 2008), 『맥학진요(脉學眞要)』(공저, 법인문화사, 2014), 『논증방약지침(論證方藥指針)』(법인문화사, 2018), 『제중임상매뉴얼시리즈』(수퍼노바, 2022년 이후 발간 중), 『제중임상방론』(수퍼노바, 2023) 등이 있다.
● 책소개
3대째 의업을 계승하고 있으며, 10만 건 이상 진료해온 저자의 경험과 의론(醫論)을 정리하여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정리한 서적이다.
이 책의 내용은 『방약합편』・『동의보감』・『의학입문』・『만병회춘』・『경악전서』 등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각 질병을 『동의보감』의 분류와 순서를 따라 서술하면서, 한의학 병명에 해당하는 양의학 질환명과 처치에 대하여 KCD 8차 개정을 반영한 상병분류기호와 함께 간략히 정리하였다. 또한, 저자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각 질병의 진료에 대한 요점과 함께 임상에 적용하는 처방의 가감법을 제시하였으며, 가전(家傳)되었거나 기존 문헌을 정리하고 개량한 저자의 처방집을 구성과 중량까지 상세히 수록하였다.
머리말
2022년 3월에 『제중임상매뉴얼』 외형편(外形編) 상(上)으로 하여 ‘두·안·이·비·인후·구·설·치(頭·眼·耳·鼻·咽喉·口·舌·齒)’ 파트를 출판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근골격계(筋骨格係) 질환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저자(著者)가 공부하던 90년대에 비해서 지금의 근골격계(筋骨格係) 질환은 엄청나게 많이 세분화·발달되어 있다.
『제중임상매뉴얼』을 출판하는 목적은 이 책으로 당분간 적어도 10년 이상은 임상(臨床)을 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 책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방적인 세분화된 분류도 같이 수록(收錄)해야 하는 지향점(指向點)을 가지고 있어 난관에 부딪힌 것이었다.
즉, 『제중임상매뉴얼』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기준으로 해서 상병분류를 해야 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서 환자가 내원하면 거기에 맞는 한방치료에 대한 매뉴얼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표(目標)인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세간(世間)에 나온 양방적인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맞춰서 수록(收錄)하고자 노력을 하느라고 긴 시간을 들이게 된 것이다. 다만, 모든 근골격계 파트를 다 정리하고 났더니 분량이 600페이지가 넘는 바람에 기존에 『제중임상매뉴얼』 책의 사이즈로 출판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아서 부득이하게 경항(頸項)·수견(手肩)·흉(胸)·복(腹)·협(脅)·전음(前陰)·후음(後陰)을 우선 외형편 중(中)으로 해서 출판을 하고 바로 이어서 요(腰)·슬(膝)·족(足)으로 해서 외형편 하(下)로 출판을 할 수 밖에 없었음에 대해서 많은 독자분들의 혜량(惠諒)을 바란다.
근래 들어서 한방 임상계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이 부분을 헤쳐 나가기 위한 많은 제도적 부분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한의계가 임상적인 치료기준에 대한 나름의 기준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서 치료 효과에 대한 어느 정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매뉴얼화라고 판단이 되어 지금까지 『제중임상매뉴얼』이라는 제목으로 해서 출판을 하고 있다.
특히 내과질환(內科疾患)에 있어서 많은 우위(優位)를 가지고 있는 한의학(韓醫學)이지만, 근골격계(筋骨格係)에도 분명 많은 장점(長點)이 있는 것이 한의학(韓醫學)이다. 다만, 동의보감(東醫寶鑑)을 비롯하여 많은 한의학(韓醫學) 고전(古典)에서 근골격계(筋骨格係) 파트를 단순하게 역절풍(歷節風)이나 담음(痰飮)으로 분류(分類)하였고 요통(腰痛)을 제외한 나머지는 상세(詳細)한 분류(分類)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막상 환자(患者)가 근골격계(筋骨格係) 질환(疾患)으로 내원하게 되면 한약(韓藥) 치료보다는 침(鍼)이나 술기(術技)만을 고집(固執)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침(鍼)이나 술기(術技)로도 효과를 보지만, 거기에 인체(人體)의 균형을 맞춰주거나 통증을 제어하고 근골격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한약(韓藥)을 같이 투여(投與)한다고 하면 얼마나 더 좋은 치료효과(治療效果)가 나오겠는가?
동의보감(東醫寶鑑)의 편차상(編次上)으로 흉(胸)과 복(腹)은 외형편(外形編)으로 분류가 되어 있으나 사실 내과질환(內科疾患)이 맞다. 하지만, 잡병편(外形編)에 내과질환(內科疾患)이 따로 기재가 되어 있고 내과질환(內科疾患)에서도 흉복(胸腹)은 부위별로 해당 질환이 특정(特定)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의보감의 편차를 따라서 외형편에 수록하였다.
모쪼록 『제중임상매뉴얼』을 숙달(熟達)해서 임상(臨床)에 많은 도움이 되고 그에 따라 한의계가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을 보면 알다시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로 무척 잘 구성이 되어 있는 특징이 있고, 이러한 분류작업은 오국진 원장님이 워낙 잘 해주셔서 책의 완성도가 무척 높아지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표한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의 특성상 아무래도 글로만 하는 것은 이해가 어렵기 때문에 중간에 그림을 넣어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다만, 다양한 양방적(洋方的)인 근골격계 분류에 비해서 딱 떨어지는 한약처방(韓藥處方)이 소개되지 못한 부분은 안타까운 마음이나, 나름 이미 출간된 『제중임상방론』에서 나오는 다양한 근골격계의 처방들을 많이 소개했으니, 처방(處方) 하나하나 흘리지 말고 독자분들의 처방(處方)으로 만들기를 바라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후학(後學)분들이 근래 분류되는 다양한 근골격계(筋骨格係) 질환에 대한 알맞은 여러 처방을 발굴하거나 만들어서, 앞으로 많은 근골격계(筋骨格係) 환자들에게 적합한 처방을 만들어 한의학(韓醫學)의 치료효과(治療效果)가 높아지기를 바란다.
2024년 9월 30일 두정동 두정공원 밑에 제중한방병원 진료실에서
지원(枳園) 조현모(趙賢模)
머리말
일러두기
경항(頸項)·등(背)
1. 경항(頸項)의 부위(部位)
2. 상한(傷寒)과 잡병(雜病)의 구분(區分)
- 목통증(neck pain)
3. 상체통(上體痛)
(1) 상체통(上體痛)에 이진탕(二陳湯)의 치법(治法)
(2) 상체통(上肢痛)의 기타(其他) 치법(治法)
4. 등(背)의 부위(部位)
5. 배통(背痛)
6. 경항(頸項)과 등(背)의 『동의보감(東醫寶鑑)』 치법(治法)
(1) 항강(項强)
- 골다공증(osteoporosis)
(2) 배통(背痛)
(3) 등이 시린 것(背寒)
(4) 등에 열이 나는 것(背熱)
6. 통풍(痛風)의 맥(脈)
가슴(胸)
- 가슴통증(胸痛, chest pain)
- 허혈심장질환(ischemic heart disease, IHD)
- 심부전(heart failure)
1. 궐심통(厥心痛)
(1) 궐심통(厥心痛)의 정의(定義)
(2) 궐심통(厥心痛)의 신(新)·구(久)
(3) 궐심통(厥心痛)의 한(寒)·열(熱)
2. 심통(心痛)의 분류(分類)
(1) 칠정심통(七情心痛)·충심통(蟲心痛)
(2) 거래통(去來痛)·주통(疰痛)
(3) 내상(內傷)의 심비통(心脾痛): 음통(飮痛)·식통(食痛)
(4) 외감(外感)의 심통(心痛): 풍심통(風心痛)·냉심통(冷心痛)·열심통(熱心痛)
(5) 기타(其他) 허통(虛痛)·실통(實痛)과 어혈통(瘀血痛)
3. 심통(心痛)의 치법대요(治法大要)
(1) 담(痰)
(2) 한(寒)·열(熱)·적(積)·어혈(瘀血)
4. 가슴(胸)의 동의보감(東醫寶鑑) 치법(治法)
(1) 심통(心痛)의 종류(種類)
(2) 육종심통(六種心痛)
(3) 구종심통(九種心痛)
(4) 심위통(心胃痛)의 겁약(劫藥)
- 위-식도역류질환(GERD)·위염(gastritis)
(5) 흉비(胸痞)
(6) 비(痞)의 한(寒)·열(熱)
(7) 비(痞)의 허(虛)·실(實)
(8) 결흉(結胸)
(9) 지결(支結)
5. 심통(心痛)의 맥(脈)
배(腹)
- 복통(abdominal pain)
1. 복통(腹痛)의 구분(區分)
(1) 복통(腹痛)의 대(大)·소(小)
(2) 복통(腹痛)의 음(陰)·양(陽)
2. 복통(腹痛)의 종류(種類)
(1) 외감(外感)의 복통(腹痛)
(2) 식적복통(食積腹痛)
(3) 습담(濕痰)과 담화(痰火)
(4) 충통(蟲痛)
(5) 칠정통(七情痛)
(6) 허복통(虛腹痛)
(7) 어혈통(瘀血痛)
(8) 복통(腹痛)의 원인(原因)
3. 복통(腹痛)의 치법대요(治法大要)
(1) 복통(腹痛)이 처음 발생하는 경우
(2) 복통(腹痛)이 오래된 경우
(3) 복통(腹痛)의 기타(其他)
4. 복통(腹痛)의 『동의보감(東醫寶鑑)』 치법(治法)
(1) 복통(腹痛)의 허(虛)·실(實)에 따른 분류(分類)
(2) 복통(腹痛)의 부위(部位)에 따른 분류(分類)
(3) 복통(腹痛)의 원인(原因)에 따른 분류(分類)
(4) 복통구설(腹痛嘔泄)
(5) 제축증(臍築證)
(6) 통치(通治)
5. 복통(腹痛)의 맥(脈)
옆구리(脇)
- 옆구리통증(flank pain)
1. 협통(脇痛)의 허(虛)·실(實)
(1) 개요(槪要)
(2) 실협통(實脇痛)
(3) 허협통(虛脇痛)
2. 협통(脇痛)의 좌(左)·우(右)
(1) 좌협통(左脇痛)
(2) 우협통(右脇痛)
(3) 양협통(兩脇痛)
3. 협통(脇痛)이 오래된 경우(久病)
4. 협통(脇痛)의 『동의보감(東醫寶鑑)』 치법(治法)
(1) 개요(槪要)
(2) 협통(脇痛)의 원인(原因)에 따른 분류(分類)
(3) 협통(脇痛)의 허(虛)·실(實)
(4) 협통(脇痛)의 좌(左)·우(右)
5. 협통(脇痛)의 맥(脈)
수(手)·주(肘)·견(肩)
- 어깨 통증(shoulder pain)
- 팔꿈치 통증(elbow pain)
- 손목·손 통증(wrist & hand pain)
1. 수(手)
2. 수(手)·족(足)의 좌사약(佐使藥)
3. 수(手)의 『동의보감(東醫寶鑑)』 치법(治法)
(1) 견비병(肩臂病)의 원인(原因)과 치료(治療)
(2) 담음(痰飮)의 비통(臂痛)
(3) 기체비통(氣滯臂痛)
(4) 담체비통(痰滯臂痛)
(5) 마목(麻木)
(6) 허증(虛證)
전음(前陰)
- 음낭·고환 통증(scrotal & testicular pain)
- 탈장(hernia)
1. 산병(疝病)의 개요(槪要)
(1) 산병(疝病)의 원인(原因)
(2) 산병(疝病)과 관련된 장부(臟腑)
(3) 산병(疝病)의 병리(病理)
(4) 산병(疝病)의 증상(證狀)
2. 산병(疝病)의 종류(種類)
(1) 수산(水疝)
(2) 근산(筋疝)
(3) 혈산(血疝)
(4) 기산(氣疝)
(5) 호산(狐疝)
(6) 한산(寒疝)
(7) 퇴산(㿗疝)
3. 목신(木腎)과 편추(偏墜)
(1) 목신(木腎)
(2) 편추(偏墜)
(3) 부인(婦人)의 음호돌출(陰戶突出)
4. 산병(疝病)의 치법(治法)
(1) 산병(疝病)의 내(內)·외(外)
(2) 산병(疝病)의 담(痰)·어(瘀)·적(積)·허(虛)
5. 산병(疝病)의 『동의보감(東醫寶鑑)』 치법(治法)
(1) 산병(疝病)의 분류(分類)
(2) 칠산(七疝)의 치법(治法)
(3) 분돈산기(奔豚疝氣)
(4) 산통(疝痛)의 겁약(劫藥)
(5) 여러 가지 산병(諸疝)의 통치(通治)
(6) 편추(偏墜)
(7) 음랭(陰冷)
(8) 낭종(囊腫)
(9) 낭습(囊濕)
(10) 음호출(陰戶出)
(11) 음호종(陰戶腫)
(12) 습양(濕痒)
6. 산병(疝病)의 맥(脈)
후음(後陰)
- 치핵(hemorrhoid)
- 치열(anal fissure)
- 치루(anal fistula)·항문주위농양(perianal abscess)
1. 치루(痔瘻)
2. 허치(虛痔)
3. 치질이 오래된 경우(日久)
4. 장풍(腸風)·장독(臟毒)과 습독하혈(濕毒下血)·열독하혈(熱毒下血)
(1) 장풍(腸風)과 장독(臟毒)
(2) 열독하혈(熱毒下血)과 습독하혈(濕毒下血)
- 직장탈출증(rectal prolapse)
5. 탈항(脫肛)
참고문헌
처방집(處方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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